본문 바로가기

5. 에일런(11) 무한의 탑 주변은 생각보다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여관, 대장간, 잡화상점, 감정소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다.그래서 아예 이 곳에서 죽치고 무한의 탑에 도전하는 유저들도 제법 있었다.하지만 트레인 일행은 이 곳에 오래 머물 생각이 없었다. 리치를 상대 해 본 결과 지금 그들의 실력으로는 다음 층으로 가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괜히 도전했다가 죽으면 아이템만 드랍해서 오히려 손해였다.그러한 이유로 일행은 아이템을 분배하고 해산하기로 했다.파티가 해제되더라도 세이브 기록은 남아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계속 도전했을지도 몰랐다.트레인도 퀘스트를 완료해서 딱히 불만은 없었다. 일행은 감정소에 들어갔다.그 곳에는 나이가 지긋한 노파가 졸고 있었는데 인기척을 느꼈는.. 더보기
5. 에일런(10) 40층에 도착한 일행은 올라오자 마자 전투 태세를 갖췄다.앞서 11층부터는 몬스터가 유저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을 해 왔기 때문이다.게다가 31층부터는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들이 나왔기 때문에 40층정도 되면 언데드 계열의 강력한 보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 가능했다. - 어리석은 인간들이 또 왔구나. 아니나 다를까 40층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역시나 언데드였다.그것도 흑마법과 사령술에 능통하다는 리치!녀석은 리치답게 천쪼가리를 몸에 두르고 있었는데 간간히 보이는 손 뼈에는 다양한 반지들이 있었고 다른 한 손에는 커다란 지팡이가 들려 있다. 안그래도 리치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자 트레인은 씨익 웃었다.혹여 이 곳에서 리치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뻘짓은 하지 않게 된 것이다. ".. 더보기
5. 에일런(9) 오크들로부터 아이템을 습득한 일행은 분배 후 2층으로 올라갔다.그 곳에는 1층과 마찬가지로 오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10여마리가 있었다.종류도 전사, 궁수, 마법사 등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마치 오크 패키지를 보는 듯 했다.일반적으로 한 두종류의 오크가 있는 것 보다 다양한 종류의 오크가 있는 것이 상대하기가 더 까다롭기 때문에 이번에도 트레인이 브리핑을 했다. "이번에는 1층과 달리 적의 수가 많습니다. 일단 캐스터와 원딜 계열의 놈들부터 죽이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다행이 마법사와 궁수는 4명밖에 되지 않으니 저와 테이커님이 멀리서 2마리씩 빠르게 제압하는걸로 하죠.만약 다른 놈들이 덤벼들면 아리스타님이 시선을 끌어주세요.이후 저와 테이커님이 다 정리되면 지원하겠습니다." 브리핑이 끝나.. 더보기